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했다. 1년에 단 하루 '속죄절'이라 하는 '욤 키푸르(Yom Kippur)'에 대제사장이 성전에 들어가 딱 한 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다. 먹는 것, 마시는 것, 목욕하는 것, 화장하는 것, 부부행위를 금한 이 '욤 키푸르'에 유대인들은 콜 니드레(Kol nidre)라 부르는 기도문으로 시작을 한다. 이 음율에 맞추어 막스 브루흐가 첼로 협주곡 형식으로 작곡한 곡이 바로 '콜 니드라이(Kol Nidrei)' 또는 '신의 날'이라 부르는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며 오늘 하루 있었던 자신의 죄를 눈을 감고 회개해 보시길.. 첼로 연주는 예전 한국에 내한하여 한복을 입었을 때 아주 잘 어울렸던 '미샤 마이스키'..^^ 오늘 하루도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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