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년이 방랑을 하다가 시골 어느 방앗간에 고용된다. 그 곳에서 아름다운 방앗간집 딸을 만나게 되고 짝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건장한 사냥꾼이 경쟁자로 나타나게 되고 사랑을 잃은 젊은이는 시냇물에 몸을 던지게 된다.. 이런 단순한 스토리로 구성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는 전체적으로 사랑의 실연이 아프게 다가오는 비올 때 딱 듣기 좋은 곡이기도 하다. 총 20곡 중 16번째 이후 곡부터 더욱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16. 좋아하는 색, 17. 싫어하는 색, 18. 시든 꽃, 세 곡이 링크되어 있으니 꼭 들어보길 바란다. 청년은 처음엔 아가씨가 좋아하는 색인 녹색을 좋아하지만 실연을 당한 뒤에는 싫어하는 색으로 바뀐다.. 그래서 좋아하는 색, 싫어하는 색 모두 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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