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일 목요일

알레그리 미제레레

교황청 전속 작곡가인 '알레그리(allegri)'의 '미제레레(miserere)란 곡은 당시 교황청의 시스틴 성당 안에서만 연주하도록 하였고 다른 곳에서는 연주할 수 없도록 악보의 반출을 금하였다. 14세인 모짜르트는 시스틴 성당에 와서 이 곡을 듣고 가서 똑같이 사본을 하게 된다. 최초의 악보 저작권 침해 사례라 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1명의 낭송과 9성부를 위한 어려운 곡을 머리 속에 전부 암기를 해 온 것을 보면 음악의 천재였음에 분명하다. 시스틴 성당은 아니지만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에서 울려퍼지는 탈리스 스콜라스(지휘 피터 필립스) 앙상블의 미제레레는, 비오는 오늘 최고의 위안이 되는 최상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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