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바이올린을 위한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각각 3곡씩 작곡되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묶어 2장의 cd로 녹음하여 발매하곤 한다. 가장 유명한 바흐의 '샤콘느(Chaconne)'는 파르티타 2번의 마지막 악장인 5번째 곡에 위치해 있다. 사람들은 샤콘느란 곡에 매료되어 좋아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샤콘느'의 바로 앞곡인 지그(Gigue)를 좋아한다. 지그란 템포가 빠른 춤곡을 말한다. 샤콘느라는 깊은 슬픔 앞에 빠른 춤곡이라니 왠말? 하지만 이 빠른 춤곡에도 보이지 않는 슬픔이 숨겨져 있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역경을 헤치며 행복을 찾기위해 춤추는 사람의 몸짓이 보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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