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일 목요일

비발디 연주와 카르미뇰라..

비가 계속해서 몇 일째 퍼부어 이젠 조금 지겨워진다. 특히 엄청난 폭우가 내리는 날엔 비발디(Vivaldi) 사계에 나오는 '여름'의 3악장이 떠오른다. 장영주가 기업은행 CF에서 열정을 다해 연주했던 그 곡 하면 금방 떠오를 것이다. 사실 비발디 사계하면 연상하는 연주 단체는 대부분 '이 무지치'를 떠올린다. 하지만 클래식 마니아들이 대체로 즐겨 듣는 사람은 같은 이탈리아 연주자인 '카르미뇰라(Carmignola)'의 연주이다. 장영주가 좋아하는 연주자이기도 한 이 사람은 약간은 신경질적인 외모지만 그래도 영화배우 같은 이미지가 더욱 그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다. 활 잡는 것을 유심히 보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상당히 윗 부분을 잡고 연주를 한다. 이 연주를 들어보면 분명 반하게 된다. 2010년 도쿄 실황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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