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저녁에 친한 집사님 부부와 집에서 음악감상을 하게 되었다. 여러 음반을 소개하게 되던 중 메조 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C. Bartoli)의 이탈리아 베니스에서의 리사이틀 실황 DVD를 보여 드렸다. 비발디(Vivaldi)의 오페라 " 그리셀다" 중 "Agitata da due venti" 라는 곡을 부르는 바르톨리의 신기에 가까운 성악 테크닉을 보면서 집사님 부부는 감탄해마지 않았다. 끝나고 조수미씨가 같은 곡으로 프랑스 샹젤리제 극장에서 독창을 한 실황과 비교하면서 들었다. 바르톨리는 메조 소프라노 중에서도 '콜로라투라 메조 소프라노'라고 얘기할 수 있는 성악가이다. 몇 년 전에는 정명훈 선생님과의 확인되지 않은 스캔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연주시간이 조금 길긴 해도 한 번 들어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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