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Bach)의 음악이 무엇인지도 모를 학생시절.. 모레코드 가게가 문을 닫는 관계로 음반을 긴급처분 한다는 광고를 보고 음반가게로 직행하게 되었다. 이미 좋은(?) LP는 전부 가져가고 남은 것은 잘 모르는 음반들만 가득.. 하여 고른 음반이 안드라스 쉬프가 연주하는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이었다. 바흐가 직접 붙인 표제 음악은 아니지만 프랑스 모음곡은 총 6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곡은 알라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의 4개의 기본 모음곡 형식에 가보트, 미뉴엣, 부레 등의 춤곡을 사라방드와 지그 사이에 넣어서 만들었다. 첫째 부인이 갑자기 죽은 후 안나 막달레나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두 번째 부인으로 얻으면서 막달레나에게 헌정한 곡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움이 넘쳐 흐른다. 그리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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