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로 기억이 되는데 조그만 오디오를 구입하러 인켈 매장을 방문했을 때 매장 직원이 테스트용으로 들려준 음악이 있었다. CF를 통해서도 자주 들어왔었고 어디선가 많이 귀에 익은 음악.. 바로 앨머 번스타인(Elmer Bernstein)이 작곡한 영화 '황야의 7인'의 테마 음악이었다. 영화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은 아니었고, 에리히 쿤젤이 지휘하는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오디오 기기의 가격이 올라갈수록 더욱 화려한 소리를 들려주어 당시엔 빈주머니 사정이 속상했었지만 어째튼 이 음악을 통해서 지휘자 에리히 쿤젤과 앨머 번스타인이라는 작곡가를 알게 되었다. 한 번만 들어보면 오늘 하루 축 처져 있었던 당신의 기분을 기분 좋게 상한가로 올려 줄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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