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3번은 차이코프스키 피협 1번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과 더불어 러시아의 3대 피아노 협주곡에 속해 있는 작품이다. 낭만적인 피아노 곡에 익숙한 사람은 쉽게 와 닿지 못하는 것이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작품들이다. 그는 해머로 두들겨 소리가 나는 피아노는 타악기로 분류해야 한다고 얘기한 사람이기에 그의 작품의 주류는 두들겨 패서(?) 소리를 만드는 다이나믹한 곡들이 많으며 이 영상의 피협 3번의 3악장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 들어볼 수록 재미가 느껴지는 곡이다. 유자왕(Yuja Wang)은 윤디리, 랑랑에 이은 중국의 차세대 피아니스트인데 최근 그녀의 영상과 음반을 들으면서 무서움이 없는 암사자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바도가 지휘하는 루체른 페스티벌 실황이며 참고로 '유자왕'은 유씨가 아니고 왕씨다. 한자로는 왕우가(王羽佳).. 유씨로 아는 분들이 많기에..^^ 중국엔 '지성팍'을 지씨로 아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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