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7일 월요일

Mozart: Sinfonia concertante, Mvmt. 2a - Vengerov, Power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홍난파 선생님께서 쓰신 이 곡은 누구나 알고 있는 멜로디지만, 모짜르트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K.364, 협주 교향곡이라 칭함) 2악장의 주제 선율을 듣노라면 왜 이리도 이 멜로디와 일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농담으로 한마디 한다면 홍난파 선생님의 표절 의혹까지 생긴다고 할까? ^^ 벤겔로프의 바이올린 연주와 한 옥타브 아래에서 받쳐 주는 파워의 비올라 선율의 조화는 정말 가을의 쓸쓸한 정취를 더욱 만끽하게 해 준다.. 느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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