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1일 월요일

쇼스타코비치와 쌀쌀한 가을날의 느낌..

구 소련의 작곡가인 쇼스타코비치(Shostakovich)의 작품을 들어보면 그의 음악이라는 느낌이 바로 전달된다. 그만큼 그의 작품에는 그만의 개성이 강하게 묻어 나온다. 교향곡 15개만 봐도 어떤 곡은 너무나 현대적이어서 듣기 거북하지만 또 어떤 곡은 대중에 가까이 다가서는 베토벤 풍의 곡으로 그려져 있다. 특히 그의 2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2번의 2악장은 '유키 구라모토'나 '앙드레 가뇽'과 같은 낭만성에 가득 찬 뉴에이지 음악과 같은 멜로디를 전해주고 있다. 이 음악을 듣고 쌀쌀한 가을, 낙엽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오늘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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