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말러(G. Mahler)'의 가곡은 전부 다 좋아하지만 특히 영화 '가면 속의 아리아'의 삽입곡으로 바리톤 '호세 반담'이 절절하게 들려주었던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는 정말 아름다운 곡으로 가슴 속에 남아있다. 고트발트(Gottwald)란 작곡가가 이 곡을 16성부를 위한 아카펠라 곡으로 편곡하여 남긴 합창곡이 있는데 원곡의 모든 부분을 수용해야하니 곡의 난이도가 상당하다. 기회가 된다면 지휘해보고 싶은 곡이기도 하다. 물론 성악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적어도 16명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이를 좌절하게 만든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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