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리하르트 쉬트라우스와 소프라노 음색..

리하르트 쉬트라우스(R. Strauss)는 소프라노의 음색을 매우 사랑했다. 특히 낮은 성부에서 높은 성부로 솟아오르는 음색.. 그것도 피아니씨모로.. 그러니 부르기에 쉬운 곡이 없다. 쉬트라우스는 Henry Mackay의 시에 곡을 붙여 결혼 선물로 아내에게 선물을 하게 되는데, 그 4개의 리트 중에 마지막 4번째 음악이 바로 'Morgen'이란 곡이다.. 처음엔 피아노 솔로 반주로 작곡했는데, 1897년에 링크한 동영상과 같은 바이올린 솔로가 리드하는 오케스트라 반주곡으로 편곡을 하게 된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행여 기분 나쁜 일이 있었더라도 하루를 차분히 마무리하는데 분명 많은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소프라노 소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르네 플레밍'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게 되면 소프라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제 퇴근 준비완료.. 이 'Morgen'의 가사처럼 '그리고 내일 태양이 다시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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