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1일 수요일

꿈을 꾼 후에(Apres un reve)... 그리고 얀센(Jansen)

말년에 청력을 상실한 작곡가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베토벤’이죠. 그런데 또 다른 유명한 작곡가도 있답니다. 바로 프랑스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입니다. 포레도 청력을 상실하기 전까지 너무나도 유명한 곡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 중 오늘 소개할 곡은 ‘꿈을 꾼 후에(Apres un reve)’입니다. 처음에는 가곡으로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또는 첼로 곡으로 편곡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었답니다. 흘러간 사랑에 대한 회상과 다시금 그것을 추구하려는 정열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인데, 원 가곡의 가사에는 중간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아~ 꿈에서 슬프게 깨어나게 되다니.. 돌아오라 아름다운이여....” 밤마다 뒤척이는 더운 여름이지만 오늘 밤은 다시 돌아가고픈 아름다운 꿈 꾸시길 바랍니다. 바이올린 연주는 요즘 잘 나가는 네덜란드 태생의 ‘야니네 얀센’ 그리고 피아노 반주는 예전 정경화, 막심 뱅겔로프 등 유명 연주자들의 반주만을 맡아 온 리투아니아 태생의 ‘이타마르 골란’입니다. 연주하는 얀센의 분신이 된 느낌으로 음악 속에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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