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Mozart Piano Concerto 23번 2악장 Adagio..

날씨가 금방 무언가 내릴 마냥 잔뜩 흐려져 있다. 분위기상으로는 눈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날씨다. 이런 날 어떤 음악이 가장 좋을까를 前에 함께 클래식 모임하시던(안단테) 분들과 얘기하다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살짝 올려 놓으니 나름 어울리는 듯 했다. 다시 사무실에 들어와 요즘 잘 나가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가 연주하는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켜 놓았다. 몇 분이 흘러 피아노 협주곡 23번의 2악장 아다지오가 흐르는 순간 오늘 느낌과 너무나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는 흐리지만 하루를 정리하며 차분해지는.. 그리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이 순간 말이다... 정말 절묘하게.. 이어지는 감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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