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같은 미성의 테너, 멕시코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아라이자(F. Araiza)의 부친은 테너 가수이면서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이자 멕시코 국립 오페라단의 코러스 마스터였다. 15세까지는 음악교육을 별도로 받지 않고 아버지에게 음악과 피아노를 배웠다. 전성기가 훨씬 지나 내한공연을 와 조금은 실망이었지만, 젊었을 때 그의 목소리는 부드러운 레쩨로 테너의 전형을 보여 준다. 독일 리트는 어떨까 싶었는데 조금 과장되게 얘기하면 슈라이어와 분덜리히를 넘나드는 듯 하다. 실연당한 젊은이와 시냇물의 대화를 정말 기막히게 표현한다. 피곤한 주말에 힐링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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